월출산국립공원을 등반하던 중 탈진증세를 보인 10대가 구조됐다. 월출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께 월출산국립공원 천황봉 부근에서 친구 2명과 함께 등산을 하던 배모 군이 갑작스런 다리 통증과 탈진증세를 호소했다.

신고를 받은 영암소방서는 즉각 구조에 나서 배 군을 구조했고 함께 있던 김모 군도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보온조치 후 귀가시켰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을 맞아 산악사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 며 “산행 전 안전장구 착용, 휴대폰 배터리 확인, 산행 중 산악위치표지판 확인 등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