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이 삼호중앙초등학교(교장 최경아)의 본관 동편 1~2층 벽면에 22일, 대형 벽화작품을 재능 기부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삼호중앙초등학교와 영암문화원은 다양한 교육·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상호협력 진행키로 하고 첫 사업으로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삼호중앙초 교사, 학생, 학부모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들 세상! 자연·사람·동물’라는 콘셉트로 넓이 약 150㎡ 벽면에 기린, 코끼리, 토끼, 돼지, 소, 말, 호랑이 등 20여 마리 동물과 두 (남·여)어린이가 자연 속에서 정답게 노는 모습을 그려 대형 벽화작품을 완성했다.
이번 영암문화원의 벽화그리기는 벽면공간을 활용한 미술작품으로써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2015 꿈다락토요문화학교-무지개 뜨는 다락방’을 운영하면서 복합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며, 학교 교정에서 어린이들이 벽화작품을 보면서 느끼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최경아 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작품 제작에 힘써준 영암문화원 미술 강사와 관계자, 교사, 학부모, 학생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하며 “이 벽화를 충분히 활용해 우리 어린이들이 꿈과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는 좋은 쉼터로 가꿔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암문화원은 2학기 ‘꿈다락토요문화학교’을 삼호읍에서 운영할 방침으로 벽화그림이 필요한 장소의 신청을 받고 있으며, 벽화그리기 참여대상자는 초·중·고·학부모로 신청을 받아 8월 29일 개강해 12월 19일까지 15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에 학습, 견학을 반복하면서 벽화그리기를 진행한다.

<기사제공 = 영암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