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가 지난 17일 영암119안전센터 차고에 시민들에게 친근감을 줄 수 있는 약20m 길이의 벽화를 조성했다. 

전남최초로 실행된 이번 벽화작업은 2019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영암소방서 특수시책으로 영암소방서 예방안전과의 추진했으며 영암소방서 직원들의 재능기부와 전문 디자인업체의 합작으로 자발적인 참여와 딱딱한 소방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조성됐다.

작업에 참여한 디자인업체 관계자는 “제일 존경하는 직업이 소방관분들이라 뿌듯한 마음으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고 불철주야 365일 시민들을 위해 고생하시는 소방과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며 열심히 작업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영암소방서 예방홍보팀장은 “벽화로 인해 정형화 된 관공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주변환경과 소통하며 주변인들의 포토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새로운 소방 이미지를 만드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벽화는 밤이 되면 조명을 활용해 벽화 속의 소방관들의 방화복 등에서 야광 빛이 발산되는 등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