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농협이 행정안전부와 농협중앙회에서 주최한 ‘전국 아름다운 농촌가꾸기 경진대회’ 들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농협중앙회가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 공동주최한 ‘제2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는 전국 총 276개 마을이 참여를 신청, 영암의 쌍정마을과 경북 영덕의 원구1리마을이 각각 가장 아름다운 농촌들녘과 농촌마을로 선정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존의 마을 가꾸기 분야 외에 들녘 가꾸기 분야를 신설, 시상규모를 48개 마을로 지난해보다 두배 늘렸다. 두 분야의 대상은 행정안전부장관상으로 격상됐으며 대상에는 상금 5000만원이 시상됐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5000만 국민이 마음의 고향인 농촌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농촌 가꾸기 운동을 이끌고 있다”며 “머지않아 농가들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화폐로 보상받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암농협 관계자는 “아름다운 들녘가꾸기는 영암농협이 주도적으로 나섰지만 결국은 마을주민들의 협조와 참여의지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농민과 지역사회에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