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산업특구 조성과 함께 지역특성문화로 도약
무화과 축제추진위원회 결성…지역민 ‘적극적’

우리나라 무화과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무화과의 고장 삼호읍에서 8월 22일부터 25일, 3박 4일간 ‘2015 무화과 축제’를 개최한다.
농업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세부 일정은 체험행사, 기념행사, 경연대회 등 보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구상·계획하고 있으며, 축제를 위한 홍보도 더욱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 인기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도 함께 열어 지역민들이 끼와 재능을 발휘하고 군민뿐만이 아닌 관광객들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힘쓰고 있다.

1997년 나불도 공원에서 1회를 개최한 이래 3회까지 열렸던 무화과 축제는 방송과 언론에 소개돼 축제의 위상을 높이고 차츰 명성을 쌓아갔다.
하지만,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어 잠시 중단하는 위기를 맞아 다시 개최할 가능성이 희박해보였지만, 연초부터 축제부활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지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무화과 농가, 마을 이장, 단체 등 150여명과 운영위원 25명이 ‘무화과 축제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2015 영암 무화과 축제’ 라는 공식 명칭을 얻은 무화과 축제. 현재 전동평 군수가 추진하고 있는 ‘무화과산업특구 조성’과 함께 앞으로 영암의 새로운 지역특성문화로 도약할 수 있기를 응원해본다.

한편 무화과 축제에서 열리는 전국노래자랑은 8월 23일 오후 1시 삼호읍농어촌복합체육관에서 예심을 거쳐 25일 오후 1시에 나불도공원에서 본선을 진행하며, 9월 13일 오후 12시 10분에 KBS에서 방영된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8월 중 읍·면사무소나 무화과 축제 추진위원회에 신청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