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2년 연속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에 선정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4회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 시상식은 책 읽는 나라 만들기에 앞장서는 우수 지자체를 발굴·육성해 지자체의 건전한 독서문화를 형성 시키고자 제정, 국내 독서 출판 발전에 이바지하고 책 읽는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 단체는 영암군을 비롯 ▲서울 동대문구 ▲강원도 동해시 ▲경기도 양주시 ▲충청북도 증평군 ▲전라북도 고창군 등 총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군은 올 한해 공모를 위해 추진한 사업 외에도 유아 북쩍 북쩍 책놀이, 독서교실, 책 속 융합 창의교실, 창의력 코딩, 책과 만난 리딩푸드, 일반인 대상 책놀이와 동화구연, 독서코칭, 페리도 쥬얼리, 직장인을 위한 서예교실, 인문학 특강 및 영암군 독서왕선발대회 등을 진행하고 독서진흥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지역민들이 도서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 중이다. 
전동평 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모든 공직자 및 지역민들이 협력해 다양한 독서 인프라를 구축, ‘책 읽는 영암 만들기’ 일환으로 지속적인 독서환경 개선과 생활 친화적인 독서문화 진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은 공공도서관 2관, 작은도서관 18관, 학교마을 도서관 2관 등 총 22개 도서관을 운영 중이며, 1인당 장서 수는 4.6권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