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영암군지부가 지난 22일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조합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낯설게 느껴지는 노동자, 노동조합과 친해지기’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전입 조합원, 대의원들의 노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돕고, 누군가의 투쟁으로 나의 삶이 좋아진 ‘노동조합 역사’를 이해하기 위하여 마련되었고, ‘나·너·우리 알기’의 레크레이션과 웹툰 ‘송곳’ 등장인물의 모델인 성공회대학교 노동아카데미 하종강 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하종강 교수는 한국사회의 노동조합에 대한 인식, 타국의 의무교육에서 노동교육 현황을 바탕으로 공직사회에서 노동조합, 노동자의 의미를 되새겨 주었다. 
한 조합원은 “‘노동조합 교육은 진부하다. 재미없다. 공감대 형성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하종강 교수의 강이가 의식을 깨우고 공감의 의지를 올려 주었다”며 “무엇보다 눈높이를 맞추면서 우리에게 친근히 다가와 좋았고 앞으로도 균형감각을 지닌 교육이 계속 이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