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치 실현과 참여 민주주의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영암교육참여위원회가 인적 구성을 끝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영암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설명회를 갖고 이날 구성된 준비위원들을 중심으로한 교육참여위원회 운영규정 및 구성, 운영계획 등에 맞춰 지역 실정에 맞는 분야별 위원 위촉 인원 및 추천 방안, 세부추진 일정 등에 대해 협의를 거쳐 위원회를 구성했다.
영암교육참여위원회는 내부 당연직 위원 2명과 외부 위원 28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직능별로는 ▲학생 대표 2명 ▲학부모 및 학부모 단체 5명 ▲교직원 단체 4명 ▲영암군 공무원 2명 ▲학계·교육계 4명 ▲교육관련 시민사회 단체 7명 ▲군 의원 1명 ▲학식과 덕망을 갖춘 지역인사 3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특히 위원회는 구성 단계부터 직접 민주주의를 실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주요 거리 현수막 게시, 각급 학교 홈페이지 배너 및 가정통신문 발송, 유관기관 홍보리플릿 배부, 지역 언론 등에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참여위원은 2년 임기동안 영암교육의 정책 수립 방향과 군민의 참여방안을 제시하고 마을교육공동체 운영과 시의 교육경비 사업 및 중장기 교육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나임 교육장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돼 민주적인 교육자치 실현의 토대가 되는 영암교육참여위원회의 출범이 가시화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과 교육가족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더불어 배우며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영암교육을 위해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안이숙 시민기자 news@wooriy.com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