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에서 영암군이 종합 6위를 기록하며 스포츠 강군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보성군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영암군은 축구, 테니스 탁구, 농구 종목에서 1회전 탈락을 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사격에서 2100점으로 1위를 차지 한데 이어 당구에서도 2150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수영(2100점), 씨름(2100점), 유도(2100점) 등의 종목에서 2위를 기록하면서 목표 달성을 예감하게 했다.
이밖에도 복싱(3위), 배드민턴(4위), 정구·배구(5위) 등의 종목에서도 종합 등위를 끌어 올리는데 일조하면서 총 3만2700점을 기록, 당초 목표했던 6위를 무난하게 수성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개최지로서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종합우승이라는 과업을 달성했으나 상대적으로 올해는 지역적 관심과 장애인체육대회 개최 등으로 관심도가 떨어져 있는 상태에도 불구하고 개최지인 보성군을 제외하고 군단위에서는 최고의 성적을 나타내며 스포츠강군의 위상을 재확인 시켰다.
군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전에 참가한 선수, 임원 모두 수고 많으셨다”며 “이번 성적을 토대로 종목별 선수발굴 및 저변확대에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장애인 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민의 체육 한마당 잔치인 제58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개최지인 보성군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2위 여수시, 3위 순천시, 4위 광양시, 5위 목포시 각각 차지한 가운데 지난 23일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