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장애를 얻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설립한 장애인 교통문화 총연합회 영암군 지회(이하 교통문화연합회)가 영암소방서에 소화기를 기증하여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교통문화연합회 유애숙 회장은 지난 5월 29일 영암소방서를 방문해 300만원 상당의 휴대용 소화기 120개를 전달하면서 안전한 영암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며 문태휴 서장에게 부탁했다고 밝혔다.
문태휴 영암소방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유애숙 회장의 배려에 고맙다는 말씀과 함께 의용소방대 연합회와 협의하여 유익한 목적에 쓰겠다고 약속했으며, 유애숙 회장은 기회가 되면 앞으로 기증의 폭을 더욱 넓혀 모든 군민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문화연합회는 교통사고 예방과 사고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중앙 연합회가 설립된 이후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영암군에 처음으로 지회가 설립된 사회단체이다.
<기사제공 = 영암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