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추진하고 있는 기부식품제공사업(푸드뱅크사업)이 민선 7기 들어 활발히 추진되면서 성공적인 정착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2년부터 사회복지사업일환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면서 지역사회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 군의 추진의지, 민간사업자의 경험축적이라는 삼위일체 노력이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 23개소, 저소득자 463명에게 전년대비 무려 1.5배 이상의 1억 100만원 상당 실적을 보였다.
영암지역자활센터에 따르면 매력한우 기찬랜드 명품관이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곰탕, 우족탕 등을 지금까지 25회에 거쳐 총 1250팩(1500만원 상당)을 전달한데 이어 앞으로도 매월 50팩의 곰탕, 우족탕을 후원 해주기로 약속했다. 이외에도 매년 2회 독거노인 200분에게 식사나눔 할 것을 약속하는 등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식품 및 생활용품의 기부 활성화와 기부식품 등을 생활이 어려운 자에게 지원함으로써 사회복지의 증진과 사회공동체문화의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국민들의 자발적 기부와 참여를 전제하고 냉동탑차, 보관창고 등 시설을 갖추어 군에 식품제공사업자로 등록신고한 업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해 일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정신이 실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이 군의 의지”라고 밝혔다.
한편 식품이나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고자 하거나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경우는 영암암문화원 맞은편에 위치한 영암기초푸드뱅크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