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축협이 2018상반기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결과 전국 축협 농촌형 업적평가에서 1위를 달성한데 이어 생명보험 그룹별 전국 1위, 손해보험 그룹별 전국 2위, 전남 축협 50개 지점 중 삼호지점 6위, 서부지점 7위 실적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영암축협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상호금융예수금은 전년 동기대비 109억원 증가한 816억원, 상호금융대출금은 155억원이 증가한 678억원, 보험수수료는 전남 146개 농·축협 중 전년 동기대비 2억5000만원이 증가한 4억 300만원으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농촌현실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낸 주요 원인으로 축협은 지난해 하나로마트, 한우프라자 등 종합청사 준공과 도포면에 최신 전자경매시설을 갖춘 가축시장을 개장하는 등 인프라 구축이 한 몫 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초기 고정투자 과다에 따른 금리부담, 신규 감가상각비 등 비용성 경비증가로 일시적 경영의 어려움에 대비하기 위해 연초부터 New Start, New Hope for 20(새로운 출발, 새로운 희망으로 향후 20년을 대비) 경영혁신 운동을 진행한 것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이다.
특히 축협은 인력과 조직의 혁신으로 직원의식을 변화시키고 경영혁신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 수익사업에 역량을 강화하며 책임경영체제 확립으로 성과 평가 및 수익구조를 개선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통한 경영안정화를 위해 조직의 전 역량을 모아 경영혁신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직원들에게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변하기 시작했고 향후 3년 후인 2021년부터는 당기순이익 15억원의 강소형 축협 건설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암축협 김병권 조합장직무대행은 “지금 우리를 둘러 싼 경영환경은 조직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위기국면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동참해줘 감사드린다”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건전결산 및 연도말 종합업적평가 1위 달성에 총력을 경주하고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권익증진 또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하는 축협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