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의 특산품 무화과가 대기업 유통채널인 GS수퍼마켓과 직거래에 나서며 판로 개척에 나선다.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인연을 맺은 영암무화과 생산업체인 ‘하늘꽃 무화과’와 GS수퍼마켓이 29일부터 10일간 특별한 가격에 판매키로 했다. 이번에 직거래된 물량은 약 100톤 분량으로 삼호읍 생산량의 약 6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번 특별 할인 판매기간 동안 GS수퍼마켓에서는 지난해 1㎏으로 판매하던 무화과 상품을 올해 20% 중량을 늘려 1.2㎏으로 선보이면서 가격은 전년과 동일한 7980원으로 유지했다. 또한 2㎏분량의 소과(小果) 상품을 9980원의 가격으로 특별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판매된다.
이번 GS수퍼마켓 판매행사는 맛과 당도는 대과와 차이가 없지만 작다는 이유로 잼 가공 공장에 헐값으로 팔리는 것을 보고 상품화를 진행했다.
한편 GS수퍼마켓은 향후 지역 농가와의 제휴 확대를 통해 무화과 생과 외에도 건무화과, 무화과 청 등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을 추가 발굴함으로 농가의 판로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