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무더운 여름철 피서객에게 보다 아름답고 시원한 경관 제공을 위해 기찬랜드 전역에 걸쳐 바람개비 조형물을 설치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찬랜드 개장일에 맞춰 기찬랜드 곳곳에 총 300개의 바람개비를 설치했고 수많은 인파가 모이는 개장식 행사에서 첫선을 보여 색다른 기찬랜드의 모습으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군은 형상화하기 어려운 기(氣)라는 브랜드 활용을 위해 바람(風)으로서 기(氣)를 형상화하여 ‘기풍(氣風)영암’이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하고자 이번 기찬랜드 개장에 맞춰 시범적으로 바람개비 경관을 조성했다.
아울러 군에서는 기찬랜드 바람개비 경관 조성에 대한 관광객의 반응을 살펴보고, 통일된 ‘기풍영암’ 이미지 조성을 위해 군 주요 관광지, 도로변 등 전역으로 바람개비를 확대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바람개비 조형물이 시원한 경관 제공 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위한 자연스러운 포토존으로서의 역할 또한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