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신북중학교에서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특강을 실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KBS 아나운서실이 주관해 열린 이번 특강에 협동학교인 영암금정중학교 전교생과 신북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도 초대해 바른 우리말 사용의 소중함을 함께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 특강은 방송을 통해 친숙한 KBS아나운서들이 공익적 가치 기여와 재능 기부 차원에서 직접 강의를 진행하며 청소년들에게 바른 우리말 사용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이다.
강사로 온 김한별 아나운서는 바르고 정확한 언어를 구사하며 재치 있고 재미있게 강의를 진행하여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또한 학생들이 바르게 말하고 대화하는 방법에 대한 본보기를 보여주고 학생들의 욕이나 은어 사용을 사례로 들어 학생들이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해야 함을 충분히 일깨워주었다.
이번 강의에 참여한 3학년 김신혁 학생은 “친구들의 말을 공감하며 잘 들어주는 자세를 기르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를 인근 학교와 함께 들으니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북중 임윤덕 교장은 “대도시지역 학생들과 달리 특강의 기회를 가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바른 언어생활의 모델인 아나운서가 직접 찾아와서 학생들과 얼굴을 맞대고 함께한 강의가 학생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됐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