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면 신학리 출신으로 한국남자 경보의 간판 박칠성 선수가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08 베이징,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등 올림픽에 3회 출전했던 ‘백전노장’ 박칠성 선수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50㎞경기에서 3시간 49분15초를 기록하며 은메달 획득했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대한민국 경보의 역사로 불리기도 하는 박칠성 선수는 2011년 대구 대회 경보 50㎞에서 3시간47분13초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톱10 진입’에 성공한데 이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3시간45분55초(13위)로 자신의 한국 기록을 또 경신하는 등 매번 자신의 기록에 도전해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국가대표에 나서면서 황혼기에 접어든 선수경력의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우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