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라미
정의당

- 삼호읍 신항로
- 중앙대 화학공학과 졸업
- 전 영암군의회 제5·6대 군의원
- 정의당 영암군지역위원회 위원장

■ 출마의 변 및 각오
학창시절 우연한 기회에 전남 무안의 현경면으로 농촌봉사활동을 간 적이 있다. 도시에서 힘든 일 모르고 컸던 저에게 당시 시골아이들의 고된 노동과 군청 앞에서 양파를 던지며 시위하던 농민들의 절규는 액자 속 사진처럼 머릿속에 남아 있다. 
농활 갔던 남도에 십 수년 후 노동자로 돌아와 2006년 지방선거에서 초선,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의 영광을 안았다. 노동자로 살아왔지만, 주민의 다수가 농민인 삼호읍과 영암에서 또한 농민의원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트랙터 콤바인 로타리 등 생경했던 농기계 이름이 익숙해졌고, 저를 보고 진심으로 반가워하시는 어르신들도 많아졌다. 
처음 군의원으로 출마할 당시엔 저도 생활인으로 당장의 생계가 중요한 평범한 노동자였다. 다만, 당락을 떠나 당시 유일한 진보정당이었던 민주노동당의 후보로서 노동자 농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었고, 뜻밖의 넘치는 성원을 받았다. 
전국 최초로 초중고 특수학교 유치원 어린이집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게 되었고, 주민 발의를 통해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는 학자금 이자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지원조례 제정 등은 저 혼자 이뤄낸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함께 이뤄낸 성과였다.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던 농민의 딸, 노동자의 형제 이보라미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저는 앞으로 진보정당의 지방의원다운 진보정치 생활정치를 하겠다. 지금의 지방정치는 중앙정치에 예속되어 정파싸움의 대상이 되고, 정작 지방자치의 주인인 주민들은 선거철이 아니면 구경꾼으로 전락되고 있다. 
지방분권 시대에 맞게 주민의 참여를 조직하고 같은 길에 동행하는 의원이 되겠다. 또한 말잔치로 끝나는 정치가 아니라 주민들의 삶과 일상을 지키는 일하는 정치를 하겠다.
더불어 언제 어느 자리에 있어도 한 결 같이 주민들의 마음 같은 정치인이 되겠다. 자식처럼 작물을 돌보는 농민들의 마음이 되고, 매일 조바심으로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의 마음이 되겠다. 고용불안과 임금체불에 고통당하는 노동자들의 마음이 되고자 한다. 그 마음으로 골목골목 마을 구석구석까지 따뜻한 사람 냄새 나는 영암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

■ 주요공약
▲ 고등학교 교육비 지원 조례 제정 통한 고교무상교육 
▲ 농민수당 월 10만원 지급 
▲ ‌지역 농산물의 지역 내 자급율 80% 달성을 위한 영암 농산물 자급센터 설치 
▲ 노동자 건강센터 설치 
▲ 임금체불없는 대불공단 실현 
▲ 퇴직노동자 정착지원 
▲ 마을회관 편의시설 확충 
▲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