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이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신학기 상담주간을 운영했다. 
지난달 12일부터 4주간 진행된 상담주간은 신학기를 맞이해 학교폭력, 학업중단, 아동학대·방임 등 학교와 가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여 행복한 학교, 가정생활 유도 및 학생들의 적응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했다.   
주요행사로는 찾아가는 이동상담 ‘상담체험의 날’, 찾아가는 ‘길거리상담’등을 운영했다. 특히 왕인문화축제 현장에서 진행한 ‘길거리상담’은 상담실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벗어나 축제현장으로 활동영역을 넓혀 학생을 포함한 학부모, 시민들에게 상담관련 서비스 및 체험활동을 제공하여 건강한 아동·청소년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길거리상담 프로그램에서 간이심리검사를 실시한 한 학생은 “내가 무엇을 잘 하고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지 잘 몰랐는데, 진로검사를 통해 동물과 관련된 적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진로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체험활동을 통한 간이상담을 실시하여 상담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학생 및 학부모의 상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