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 광주고 · 전남대학교 국사교육과 졸업
- 전 전교조 전국위원장
- 전 전남장애인교육권연대 공동대표
- 현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 단일후보

■ 출마의 변 및 각오 
전남교육의 발전과 혁신을 바라는 전남도민 추진위원과 38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저 장석웅을 뽑아주셨다. 승진에 연연하거나 한 눈 팔지 않고 참교육과 교육민주화를 위한 한 길을 걸으며 37년간 교단에서 아이들의 곁을 지켜왔다는 것을 높이 평가해줬다. 그러나 단지 제 개인에 대한 지지나 성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촛불혁명 이후 새로운 시대, 새로운 교육에 대한 간절함이 묻어 있을 것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응하겠다. 
저는 전남대 재학시절 유신 독재에 저항하다 옥고를 치렀다. 이후엔 YMCA중등교사협의회를 시작으로 전교조 전국위원장에 이르기까지 교육민주화운동에 헌신해오며 초등교육부터 대학에 이르는 다양한 교육의 현안 문제와 과제들을 살필 수 있었다. 
특히 전교조 전국위원장을 맡아 지역과 전국을 아우르는 시각과 경험을 갖추게 됐다. 사실 정년 이후에는 봉사활동에 전념하며 살고 싶었다. 하지만 2016년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 사태로 시작된 촛불혁명 속에서 영암촛불 상임대표와 전남촛불 공동대표를 맡아 활동하며 생각의 전환을 했다. 촛불혁명으로 열린 새로운 시대는 교육계에도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요구했고 저는 그래서 마지막 수업이라 생각하고 전남교육감 선거에 나서게 됐다.
그동안 전남교육청은 작은학교살리기를 역점과제로 추진해왔다. 나름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근본적인 처방은 되지 못했다. 열악한 학교에 예산을 지원해주는 수준이었다. 특별법도 한계가 있었다. 접근방법을 달리해야 한다. 작은학교살리기는 이제 학교에 맡겨서만 해결될 일이 아니다. 
제한적 공동학군제의 전면시행과 함께 지역에서 학생을 잘 가르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역사회와 지자체가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 돌봄교실이나 방과후학교, 진로체험활동은 지역사회와 학교, 마을이 함께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어서 아이들을 책임지고 키워야 한다.
그를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다. 자치단체, 학부모단체, 시민단체가 참여해야 전남교육은 살아날 수 있다. 교육감은 큰 방향만 제시하고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참여해서 전남교육의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 단순히 보고회를 열어 설명하는 교육감이 아니라 도민과 함께 전남교육을 설계하고, 그 설계도에 따라 추진하는 교육감이 되고자 한다. 이는 교육감과 교육청의 권한을 대폭 내려놓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제가 교육감이 되면 첫 번째는 교사, 학부모는 물론이고 도민과의 소통이 활발해 질 것이다.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가 ‘전남도민 교육권리장전’을 만들었다. 그 핵심이 도민과의 소통과 협력이다. 두 번째는 교육행정 및 학교의 민주주의가 실현될 것이다. 촛불혁명으로 많은 것이 변하고 있다. 일상의 민주주의 확대와 직접민주주의의 강화를 통해 소통과 자치, 참여의 교육행정이 뿌리내리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 주요공약
▲ 당당한 학생, 행복한 학교
- ‌학생자치활동의 실질적 보장, 학생 대표의 학교운영위 참여보장, 청소년 문화체험활동 지원 확대(통일희망열차), ‘촛불청소년인권법’, ‘학생인권조례’ 제정노력 등등
▲ ‌학부모와 함께 가꾸는 안전한 학교
- ‌학부모의 학교운영 참여보장, GMO없는 친환경 급식 확대와 고교무상급식 완전 실현, 직장맘 학교 상담유급휴가제 도입 추진, 학부모회 설치와 지원조례 제정 등
▲ 민주적학교로 존중받는 교직원
- ‌교원배상책임보험 전액 교육청 지원, 교직원 권리 침해 구제를 위한 전담 변호사 배치, 교직원회의 의결 기구화와 ‘학교자치조례’제정, 학교 비정규직의 차별해소와 고용보장 등
▲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지원 행정 
▲ ‌소통과 공감으로 책임지는 교육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