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광주 충장로 한복판에 일본에 문자를 전파했던 백제시대 대학자인 왕인박사, 그리고 그 일행이 떴다.
개막을 일주일여 앞둔 2018왕인문화축제를 알리기 위해 진행된 이번 홍보캠페인은 왕인박사의 행적 중 가장 상징적인 사실인 도일의 역사를 재현한 것으로, 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왕인박사 일본가오!’퍼레이드 시연하면서 충장로를 찾은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날 퍼레이드에서는 영암을 대표하는 무화과를 이용한 잼 등 영암군 농산물을 시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영암의 대표적 간식거리인 대봉 감말랭이 등을 배포하여 오는 4월 영암군에서 펼쳐질 2018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적극 홍보했다.
전동평 군수 내외와 박영배 군의장, 고화자 의원을 비롯해 군서청년회원과 영암군 재광향우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홍보 캠페인에서는 우리 민족 고유의 스포츠인 씨름의 명맥을 잇기 위하여 지난해 창단한 국내 최초의 민속씨름단인 ‘영암민속씨름단’선수들도 홍보 캠페인에 참여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축제관계자는 “2018년 영암은 방문의 해와 월출산 국립공원 지정 30주년이 되는 아주 특별한 해로, 왕인문화축제를 더욱 알차게 구성해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