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와 적정 영업환경 조성 및 운전자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영암군 택시 자율감차보상사업 계획 및 신청자 접수’를 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군에 등록되어 있는 총 153대의 택시를 대상으로 택시 자율 감차보상 신청자를 접수하고 있다. 
이번 감차 보상 기준은 영암읍 법인은 2210만원, 삼호읍 3250만원, 덕진·금정·도포·서호 1950만원, 신북·학산·미암 2340만원, 군서면 2210만원이 보상가로 책정됐다.
이와 더불어 개인은 영암읍 4550만원, 삼호읍 7800만원, 덕진·금정·도포·서호 4550만원, 시종·군서 3900만원의 보상금이 지불될 예정이다. 
이번 감차보상 신청 접수가 시작되자 곧바로 미암면과 신북면에서 개인차량이 자율감차를 신청하는 등 지난해 13대에 이어 올해 13대 등 총 26대가 감차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군은 2019년까지 총 30대를 추가적으로 감차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택시 이용자가 급감함에 따라 택시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어 감차는 불가피하다”며 “과잉 공급된 지역내 택시의 감차를 통해 택시업계가 상생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에 큰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