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실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8차 사랑의 화장실 지어주기’ 사업대상자로 영암읍에 거주중인 중증 장애인 가정이 최종대상자로 선정됐다.
2017년 행전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시행됐고, 영암읍에 거주 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김모씨(호흡기 2급)가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어 630만원의 지원금을 통해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 화장실로 신축했다.
군에 따르면 특수법인인 한국화장실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8차 사랑의 화장실 지어주기 사업’에 전국 50개 시·군·구에서 190건이 접수되었고 그 중 영암군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지원 대상자 가정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에 수혜자로 선정된 김모씨는 불편한 몸으로 방과 떨어진 재래식화장실을 이용하며 추운 겨울철에도 변변한 세면대 없이 마당의 수돗가에서 세면을 했었는데 이를 안타깝게 본 영암군 희망복지지원단의 응모를 통해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
수혜자 김씨는 “동절기가 다가오고 있어 추운 날씨에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과 씻는 것이 항상 걱정이었는데 온수기 설치로 따뜻한 물을 사용 할 수 있게 됐다”며 “수세식화장실을 신축해 줘서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