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영암축협 2층 회의실에서 ‘도덕성 회복을 위한 경연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성균관유도회 영암군지부의 주관으로 개최됐고,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지역단체장들과 200여명의 성균관유도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강의는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본연의 가치를 잃어가고 있는 도덕성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유교사상에서 찾고자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의를 맞은 오종일 교수는 현대사회와 유교의 차이점을 시작으로 유교의 역할과 변천, 도덕성 회복과 유교에 대해서 약 두 시간 가량 진행하며 참가자들에게 평소 잊고 있었던 도덕성에 대해 알기 쉽게 차분하게 설명했다. 
오종일 교수는 “도덕성을 회복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의 사회, 나아가 우리의 국가를 아름답게 하는 것이다”며 “도덕성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인간답게 행동하고 인간의 가치를 회복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