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부터 28일까지 영암교육지원청은 지역 초중학교 8개교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7 찾아가는 씨름 교실’을 운영했다.
씨름교실은 지역연계 학교체육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지역 대학인 세한대학교 씨름부와 영암군 민속씨름단과의 연계를 통해 정규체육수업시간을 활용하여 1회 2시간 이론과 함께 선수들의 시범경기와 씨름의 다양한 기술을 배우는 시간으로 운영하였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은 “씨름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 우리가 왜 전통스포츠를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 이유를 알게 됐다. 내년에 씨름대회에 나가고 싶다” 등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영암교육지원청 안병창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학생들이 씨름과 친해지고 더불어 씨름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한대학교 씨름부와 영암군 민속씨름단의 연계를 통해 학교체육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