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영암읍 송평리 1288번지 영암천에서 경운대학교 영암이착륙장 기공식이 개최됐다.
비행기조종사 양성 핵심시설인 이착륙장 건립을 통해 항공특성화대학으로 발돋움 하고자 하는 경운대학교는 항공특성화대학으로서 독자적인 이착륙장 확보를 위해 후보지 수 곳을 물색한 후 지금의 장소를 최적지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공항과의 일정거리가 있는 공역확보, 경비행기 이착륙에 장애가 되지 않는 너른 평야지대, 영암읍 소재지와의 가까운 거리, 영암군의 읍 소재지권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 등이 충분히 검토되어 이루어진 결정이다.
이착륙장을 운영할 경운대학교 측에 따르면 영암이착륙장을 이용하는 비행기는 2인승 교육용 경비행기로 총 5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비행은 기상 여건을 고려하여 하루 20∼30회 정도 이루어지고, 이륙 후 비행훈련은 영암을 벗어난 바다상공에 인가된 공역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착륙장 주변 상공에서 동시에 비행하지 않는다. 
또한 앞으로 항공운항학과 3, 4학년생과 직원이 체류하게 될 기숙사 겸 강의동도 영암읍 남풍리 일원에 연면적 1113평 4층 규모로 2018년 5월에 조성될 예정으로 향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은 물론 조선업으로 편중된 영암군의 2차 산업이 다양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운대학교는 경북 구미에 소재한 학교로 2011년 항공학과를 개설하여 항공인력을 양성해왔고 교육부 주관 2016년 항공분야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