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전략 ‘생산산업육성’ 사업 국립종자원 벼종자 제2정선센터가 지난 10일 착공에 들어갔다.
벼 정선시설은 채종포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정부 보급종자를 불순물 제거 후 농가에 보급하는 시설로,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에서 국비 250억원을 투입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840번지 일대에 공장동, 청사동, 관리사동 등 건축연면적 6855㎡, 정선처리 능력 2000톤 규모의 벼종자 제2정선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번사업을 통해 채종포 계약재배 농가는 벼의 경우 생산장려금으로 인해 40kg 가마당 시중가격에 비해 1만5000원~2만원을 더 받을 수 있어 참여 농가의 수익 증대가 예상되며 정선시설 운영에 1000여명의 고용인원이 투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암군은 민선6기 최대 역점사업인 생명산업의 일환으로 국립종자원 벼정선시설 유치를 추진해왔으며 ‘15년 6월 유치 확정 후 10월 10일 착공하였으며 ‘19년 3월 정선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정선센터가 완공되면 전남지역의 고품질 벼 보급종 공급률을 현 47%에서 70%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표토정리, 현장사무실 설치 등 기반정비 후 토목공사 공정을 추진하며 국립종자원에서 11월 중 정선센터 기공식을 계획 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