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영암교육지원청내 영암교육지원센터 시청각실에서 ‘2017영암영재교육원 창의적산출물 발표회’가 열렸다. 
영암영재교육원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발표회는 영재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산출된 결과물을 발표하고, 학생 스스로가 프로젝트 학습 수행 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과 창의적인 사고 기능을 종합적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플라나리아의 숨겨진 비밀’ 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SKY’ 팀을 비롯한 총 7개의 초등 팀과 ‘친환경 에너지로 집 만들기’라는 주제를 발표한 ‘루미너스’ 팀을 포함한 총 6개의 중등 팀의 발표가 있었다. 초등 영재교육 학생들은 1가지 이상의 과학 주제를 선정하여 프로젝트 학습을 수행하였으며, 중학교 2학년으로 구성된 ‘Honey Blood’팀은 영어 교과의 발표를 통해 과학, 수학 부분에만 한정된 발표회에 색다름을 제공하였다.
발표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 스스로 연구한 과제를 바탕으로 발표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학생들의 문화, 예술 발표회와는 다른 진지한 학술 발표의 느낌이 참 좋았다”고 말했다.
안병창 교육장은 “지금의 학생들에게는 정해진 모범 답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간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과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력, 의사소통능력 등 미래 핵심역량이 신장이 될 것이고 인성교육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