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제14회 영암읍민의 날 및 경로잔치가 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영암읍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지난 21일 전동평 군수와 박영배 군의장, 우승희 도의원 등 지역기관단체장 및 읍민, 향우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신나는 에어로빅 댄스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이번 행사는 양승만 위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조민환 영암읍 이장단장의 읍민헌장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영암읍 중앙로에서 만리장성을 운영하며 매년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어르신에게 무료로 짜장면을 제공하며 효를 실천해오고 있는 만리장성 김상익 대표가 읍민의상 수상자로 선정돼 패를 전달받았다.
이어 효행자상에는 영암읍 교동리 이순임씨가 수상했고 영암읍문예체육행사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은화 씨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선규 읍장은 “읍민의 날을 맞아 상을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바쁘신 와중에서도 참석해 주신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오늘 자리를 통해 읍민 한분한분이 서로 화합하고 친목을 다지면서 영암읍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드는데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념식에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투호와 훌라후프, 윷놀이 등 체육행사와 더불어 노래자랑과 경품행사가 진행돼 읍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