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대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지난 15일 서울고법 형사6부 심리로 열린 박 의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 구형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4ㆍ13 총선을 앞두고 신민당 전 사무총장 김모씨로부터 공천헌금 명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총 3억 5200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기소됐다.
한편 박 의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달 27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