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 민선6기 후반기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 중 수제자동차산업이 가장 먼저 성과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조선업에 편중된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산업분야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및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수제자동차, 전기차 등 자동차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지난해 유치한 ㈜모헤닉게라지스社의 수제차 공장인 모헤닉 드림팩토리가 오는 11월부터 본격 가동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삼호읍 용당리 4300여평의 연면적에 연간 200대 이상의 수제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중인 모헤닉 드림팩토리가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며 본격 가동의 채비를 해가고 있다.
모헤닉게라지스가 올해 중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수제자동차 독자모델 소량생산 자기인증을 받아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 소량생산 자동차의 안전기준에 대한 자기인증의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다. 수제차 생산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되면 관내 주소지를 둔 100여명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이에 따라 공장 부지에 90실 규모의 직원 기숙사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국내에서는 소량생산 자동차 자기인증에 관한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자동차제조업은 대량생산을 할 수 있는 대기업만의 시장이었으나 이번에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관련조항이 지난 7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자동차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 향토기업으로 빠르게 정착하기 위해서는 실제 본격가동을 위해 필요한 전문기술인력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한 관건이다. 군에서는 여기에 발맞춰 기업이 필요한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자동차튜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주관하여 이론과 직무기능, 현장실습을 병행한 기업맞춤형 전문기술교육 중심으로 지난 5월 10일부터 12월 15일까지 7개월 과정으로 진행하며 후에 교육생들이 공장가동 시기에 맞춰 취업함으로써 기업에서 필요한 전문기술 인력난도 원활하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