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개장한 영암축협 가축시장이 축산농가의 출하두수 증가로 인한 경매 활성화로 한우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영암군에는 가축시장이 없어 매월 1회 나주축협 가축시장에 위탁 출하하였으나, 운송과정에서 감량, 스트레스, 물류비용 증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영암축협이 지역 한우농가의 숙원 사업이었던 가축시장을 전남 최고, 최대의 시설로 준공해 개장한지 2개월이 지난 현재에는 전남은 물론 전국에서 우 상인이 한우 매매거래를 위해 찾음으로 활성화 되어가고 있다.
특히 영암축협은 수년간 우수한 한우종자 개량을 위해 힘쓴 결과 한우 등록우 두수가 3만1000두로 전국 최고의 등록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송아지 경우 두당 30만원~40만원 이상 수취가격을 더 받고 있다.
또한 이달부터는 매월 13일, 23일 등록우 등 일반경매를 늘려 경매하고 출하우 축주에게는 장려금을 지원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 실시할 예정이다.
서도일 조합장은 “임직원이 수년간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 한우 종자 개량을 한 결과 이제 영암군은 명실 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 생산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한우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기반을 구축하게 된 만큼 영암 가축시장 전이용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