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여름 휴가철 국내·외 주요 여행지 방문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들어 국내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 2명이 모두 사망, 휴가지에서 해산물 섭취 및 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해산물 섭취 외에도 피부에 상처가 있는 채로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 감염되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생식을 피하고,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한다. 
현재 홍콩과 대만에서 계절 인플루엔자가 유행 중에 있으며 점차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로 방문 시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인플루엔자 의심증상(발열, 기침, 인후통)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의료기관에 진료를 받아야한다.
또한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루마니아 등 유럽에서는 홍역이 유행 중에 있어 방문 예정 시 미리 예방접종력을 확인하고 미접종인 경우 출국 전 접종을 받아야한다.
감염병관리 담당자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휴가를 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