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氣)찬 방과후 아카데미가 지역자원을 연계한 무료 건강검진을 수강생 전원에게 실시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선행과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해달한의원(원장 최문일)은 지난 3월부터 3개월에 걸쳐 매일 일정 시간 수강생에게 양명경·경락·기능검사 등 체질 및 한방 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 진단결과와 주의사항을 알려 주었다.  
한방 진료를 처음 해본 수강생 중에는 시작하기 전에는 검진에 소극적이었는데, 한 두 번 해보니 몸이 편안하고 나쁜 생활습관도 지도 받을 수 있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달한의원 최문일 원장은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취약한 위생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오히려 기뻤다”고 말했다.
청소년수련관 기(氣)찬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영암읍과 삼호읍 2개소에 3억700만원 투입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체험활동, 학습지원, 상담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한 성장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고, 사교육비 절감 및 청소년비행 노출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고 있다.  
또 방과후 나홀로 프로그램은 청소년(초4~6학년, 중1~3학년) 대상으로 운영되며, 연중 청소년 발굴·모집을 하고 있다. 문의는 청소년수련관(470-6775), 삼호읍 문화의집(462-107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