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가 축사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 내 축사시설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집중적인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축사화재 같은 경우 화재 발생 시 좁은 도로와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 가축 먹이로 사용되는 볏짚과 건초, 또한 화기 관리 소홀이나 부주의로 인해 대형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실제로 지난 3월 서호면 한 축사에서 먹이로 사용되는 건초에 불이 붙어 소방서 추산 3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이에 영암소방서는 건조기 축사 화재예방을 강화하고자 소방관서장 안전관리 서한문 발송 ▲축사 관계자 교육 및 간담회 ▲화재 위험도가 높은 축사 특별 안전관리 지도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경숙 영암소방서장은 “축사 화재는 곧 대형화재로 이어질 정도로 중요한 화재취약대상으로 특별 관리가 필요하고, 축사 화재 대부분이 전기적 요인이나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므로 관계자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소방안전대책으로 축사 화재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