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역주민의 자살예방 관리를 위해 지난 12일 보건소 중심 보건지소, 진료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7년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중앙자살예방센터, 전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강사를 초빙해 복지부인증 한국형 표준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적절한 사례로 제시하면서 진행됐다. 
보기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빨리 알아 차리고, 듣기를 통해 자살위험성에 대해 적극적이고 공감적으로 경청하며, 말하기를 통해 안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연계하는 자살예방의 전 과정을 교육받았다.
게이트키퍼(Gate Keeper)란 문지기라는 뜻으로 자살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기관에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간에서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자살 위기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자살 시도를 방지하는 등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지원을 담당하는 사람을 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자살예방을 위해 우울증과 자살에 대해 정확한 도움을 주고 유관기관과 연계함으로써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위기 개입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