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이 지난 3일 월출산 천황사지구 일원에서 ‘2017 영암영재가족 자연관찰 탐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자연관찰을 통해 자기주도적인 탐구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대회로 영암영재교육원생과 가족들로 구성된 초·중등 22개팀 85명이 4인1조로 한팀을 이루어 대회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에코엔티어링(echo-enteering)을 통해 월출산의 천황사, 기찬묏길, 바람재 등의 자연·인문환경을 파악하는 과정 중에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팀원간의 협동심과 창의력을 함께 키웠다. 학생들은 탐구문항의 출제 주제에 맞게 지정된 구역에서 자연현상을 관찰·탐구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계획서와 보고서로 작성하고 제출하여 전 과정을 평가받게 된다. 
또한, 영암교육지원청에서는 다음달부터 소외계층 주제집중 학기제와 찾아가는 재능계발 영재교실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 여름방학에는 영암 영재교육원 학생 및 일반학생들을 대상으로 스스로 탐구과제를 설정하고 지역 곳곳의 자연을 관찰하며 탐구하게 하는 ‘우리고장 에코엔티어링’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