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여자고등학교 학생 등 관계자 20명이 중국 절강성 후저우시를 지난달 24일부터 27일 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참가단은 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저우시의 신세기외국어학교를 방문해 교육·가족 문화체험을 위한 수업 참관 및 홈스테이 문화교류를 실시했다.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는 2013년 영암군과 중국 후저우시 양국 도시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계획된 프로그램으로,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4회째 실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후저우시의 초청으로 ‘환영행사’, ‘수업 참관(영어·다도체험)’, ‘주요 관광지 견학’, ‘홈스테이 체험’으로 구성됐고, 각국의 학생들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일정이 끝난 뒤에는 중국 학생들의 집에서 가족과 함께 홈스테이를 하며 중국의 언어와 생활방식, 음식을 직접 경험하며 중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군 관계자는 “홈스테이 체험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문화경험뿐만 아니라 국제화 마인드를 갖게 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청소년 홈스테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후저우시 신세기외국어학교 청소년 교류단은 올 하반기 영암군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