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총리 등 인맥 적극 활용할 것
4대핵심사업·바둑박물관 등 핵심사업 탄력 예상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전동평 군수가 영암을 비롯한 전남 서남부권 발전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0일 영암군청 군수실에서 영암우리신문과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전 군수는 “이번 선거결과는 영암의 입장으로 볼 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며 “개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화운동의 동지이자 정치적 동료로 함께 해왔던 인연도 있는 만큼 지역에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더 많은 대화 창구가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군수는 “여기에 이낙연 도지사가 국무총리로 지명되면서 도지사 시절 공약사업으로 진행되어 왔던 바둑박물관 등의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이제 집권여당의 소속 군수로서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에 영암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전 군수는 “아무리 많은 인연을 갖고 있더라도 가만히 있으면 어느 누구도 도와주질 않는다”며 “군이 추진하고 있는 4대 핵심사업을 비롯해 실과별로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을 지시했고, 이중 획기적인 정책들은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요청해 나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선거로 불거진 지역갈등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전 군수는 “선거를 앞두고 지역이 몇 갈래로 갈라졌지만 선거가 끝난만큼 영암발전이라는 큰 명제 아래 다시 하나로 뭉쳐야 하는 시기”라며 “새로운 대통령도 국민통합을 강조한 만큼 영암도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