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공무원노조가 왕인문화축제 및 한옥건축박람회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21일 부터 25일까지 일정으로 영암군 실과소별 전 직원(4~9급 및 무기계약 포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축제와 관련해 타 시군에서는 주차·통제를 용역의뢰를 하거나 주중 및 휴일에는 3~8시간 이내 근무, 18시 이후 근무자는 시간외수당을 지급하는데 반해 영암군은 주중 휴일 근무 시 18시 이후 근무자 보상체계가 없었던 점 등을 지적하고 이와 관련해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취합코자 마련됐다.
이번 설문에는 대통령 선거와 축제 후 밀린 업무 처리로 바쁨에도 불구하고 전체 공직자 중 406명이 설문에 참여해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노조 측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분석 과정을 거쳐 군수와 부군수, 관련부서와의 대화를 통해 공직자의 근무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전국공무원노조 영암군지부 남선진 지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집행부와 대립각을 세우고자 하는 것이 아닌 대화를 통해 보다 나은 근무환경을 만들고 결과를 분석해 군수와 부군수, 관련부서와 대화를 갖고 동반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