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개최한 제11회 전라남도지사기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에 참가한 전남배드민턴 연합회 소속 팀들의 모습

전라남도 내 배드민턴 동호회원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가 개최됐다.
제11회 전라남도지사기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실내체육관 외 11개 장소에서 22개 시·군 선수 임원과 동호회원 등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국민생활체육 전남배드민턴연합회 주최, 전남배드민턴연합회, 영암군배드민턴연합회가 주관, 전라남도와 영암군생활체육회가 후원으로 22개 시·군 전남배드민턴 연합회 소속 팀들이 혼합복식과, 단식, 남·여 복식 등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영암군 선수단은 107개팀이 참여해 우승 6개팀, 준우승 4개팀, 군2부 1위의 성적을 거뒀다.
15일 열린 개회식에는 시·군별의 특색을 알리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응원이 더해져 경기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영암군 선수단은 ‘氣 발사’ 퍼포먼스로 3위를 수상했다. 
허정인 전라남도생활체육회장은 개회식에서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건강을 증진하고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즐겁고 재미있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흥식 영암군배드민턴 연합회장은 “봄을 맞아 기의 고장 영암을 찾아주신 전남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린다”며 “대회에 참석해 주신 배드민턴 가족 여러분 모두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