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축공사 중 발생하는 소음문제로 주민들과 분쟁을 겪고 있는 중흥S클래스 건축업체가 또 다시 규정에 벗어나는 소음을 유발해 군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지난 11일 영암군과 전라남도환경보건연구원이 합동으로 실시한 소음·진동 측정결과 생활소음에서는 기준 65㏈보다 13㏈이 높은 78㏈로 측정됐으며 생활진동에서는 76㏈이 측정돼 기준에서 1㏈이 높게 측정됐다.
이에 군에서는 해당 공사현장에 과태료 120만원을 부과 함과 동시에 조치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해당 공사장의 경우 지속적인 민원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브레이커 작업과 발파작업으로 민원이 발생되고 있으며 지난 3월 측정한 1차 소음 측정에서도 기준치보다 높게 나와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으나 여전히 막무가내식 공사로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속적인 현장단속과 행정처분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원이 발생하면 과태료 뿐만 아니라 공사중지와 같은 행정처분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