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 옆 담장에 아름답게 펼쳐진 벽화

한국농어촌공사 영암지사 옆 담장에는 형형색색 일곱색깔 무지개를 수놓듯 아름다운 벽화가 여럿 놓여져 있다.
이 벽화들은 지난해 6월 영암지역 초등학생들이 ‘무지개 뜨는 다락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그린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같은 아름다운 벽화를 영암 곳곳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영암문화원이 3년 연속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오는 2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총 30회에 걸쳐 ‘무지개 뜨는 다락방’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영암문화원과 전남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이 프로그램의 운영 목적은 기존의 강의형 문화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실습과 문화탐방을 통해 학생들에게 문화적 감성을 기르는 것이다.
모든 강의는 1학기와 2학기를 나눠 진행되며, 정원은 24명이다. 매 학기마다 문화예술마을과 벽화마을, 우리고장 미술관과 박물관 견학, 지역작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문화적 흥미와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또, 영암읍 스케치를 통한 거리벽화 제작을 총 6회로 기획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학부모도 가능하다. 강의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암문화원 사무국인 473-263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