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를 맞아 지역농협들이 일제히 정기총회를 갖고 2011년 회계연도 결산과 새해 계획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보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23일 전동평 군수와 박영배 군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영암농협 박도상 조합장을 비롯해 농협 관계자 및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기 정기총회가 열렸다. 장학금 전달식과 우수영농회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된 1부 순서에 이어 진행된 대의원 총회에서 영암농협은 2016년 총사업량 785억원으로 41.4%의 성장을 이루었다고 보고했다. 
이 중 신용사업은 155억 순증으로 110.8% 성장을 이뤘으며, 예대비율 53.2%, 상호금융 대출금 잔액 전년대비 약 90억원 성장하여 490억원을 달성하였고, 보험, 카드 등 각종 신용사업 전 부분에 대해 전년보다 사업이 성장하여 신용사업 수익기반 확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 경제사업에서는 152억원 순증과 37.8% 성장으로 557억원을 달성하여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으나 당기 손익에서는 역대 최소 금액인 1억1500만원을 시현하는데 그쳤다.
이는 직원재해사고 손해배상금 과다와 통합RPC 손실액 부담 등 외부 요인들이 연말 결산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했다.
또 올해 사업에 있어 영암군 식품농공단지 내 식품가공공장 등을 통한 새로운 성장기반 구축과 경영 내실화와 조합원의 지원 역량강화를 위해 신청사로 이전해 영암농협의 제 2의 도약과 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24일 전동평 군수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 농협관계자 및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가진 삼호농협은 총회에 앞서 농협발전에 앞장선 영농회와 장학금 전달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 삼호농협은 2016년 한 해 동안 총 416억원의 총 사업량에 7억2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삼호농협은 지난해 7월 24일부터 118일동안 일일 최고량 30톤을 수매하는 등 총 34억3200만원(1500톤)의 무화과유통사업 실적을 나타냈으며 조합원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조합원 교육지원사업으로 5억8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협동과 혁신을 통한 재도약으로 신뢰받는 농협 구현에 앞장섰다.
같은날 제48기 결산보고를 가진 신북농협은 지난 한해 자산 총계가 1043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952억보다 91억원이 증가했다. 총사업량에서도 지난해 318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총 61억원을 늘었으며 당기 순이익도 4억8500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700만원이 증가했다. 특히 신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우수농산물시설인증’을 받았으며 풋고추공선출하회는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2016년 공선(공동선별)출하조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5일에는 낭주농협과 금정농협, 군서농협, 월출산농협에서 일제히 정기총회가 열렸다. 낭주농협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지난 한해동안 758억원의 총사업량을 기록해 전년보다 162억원이 증가했음을 조합원들에게 알렸다. 특히 낭주농협은 지난 한해 동안 농자재 지원사업, 농산물 판매사업, 마트사업, 창고사업 등의 경제사업을 통해 664억원의 사업실적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 군서농협은 제47기 결산보고서를 통해 2016년 총 사업량은 257억으로 12월말 출자금은 30억7900만원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4억3100만원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또 당기순이익은 2억8000만원을 나타내며 농협 순자본비율은 10.33%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한해동안 조합원들의 복지지원을 위해 2억7900만원의 지도사업비를 집행했으며 신용사업분야 예수금부문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400억원을 기록 목표대비 96.3%를 달성해 4억8000만원의 이자를 지급했다. 또 대출금도 무수익채권 및 연체채권 회수를 적극 추진해 상호금융대출 연체비율 1.05%대의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다만, 경제사업부문에서는 올해 수발아, 쌀 값 폭락 등의 피해로 인해 쌀 판매는 증가했으나 사업실적은 전년보다 8.1%가 감소하기도 했다.
월출산 농협은 총 사업량 388억원에 당기 순이익 5억7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월출산 농협은 지난 한 해 동안 수발아 피해지원 5000만원을 비롯해 냉해피해지원 1300만원의 환원사업과 토양개량제살포지원 1900만원, 조기사용약제지원 1300만원 등 영농자재지원 사업에도 활발히 나서기도 했다.
이러한 지난해 사업들을 토대로 하나로마트 시종점을 1월 개점했고 2017년 농림부 사업인 ‘친환경농업지구조성상’선정에 따른 사업을 무리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금정농협도 이날 제47기 정기총회를 갖고 2016년 사업 결산과 새해 사업에 대해 조합원들에게 보고했다. 금정농협은 올해 당기순이익은 3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3억4000만원에 비해 1000만원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올해 조합원 이용고 배당금은 11억으로 전년도에 비해 3.65%가 증가했다. 
특히 금정농협은 주유소 신축으로 조합원 유류구입편의제공 및 경제사업 활성화, 대봉감전량수매, 무농약단지, 일반벼 출하 요청 조합원 전량 수매, 우리한우 명품관 및 가페개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2016년 사업목표 기준 도달 및 당기손익을 초과 달성하면서 건전한 농협경영의 모델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26일 서영암농협은 2016년 한해동안 총사업량은 391억원으로 8.3%를 성장률을 기록한 것과 더불어 농업소득증대 및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지원사업비 3억2300만원 지원과 지속적인 자기자본 확충에 따른 출자금 3억5100만원을 신규 조성해 총 56억6100만원으로 조합원 1인당 평균 23만18000원의 출자금을 조성하는 등 건전결산을 실시한 결과 당기순이익 4억3300만원을 거양했다는 내용을 담아 제47기 정기총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