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신북중학교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체육활동 및 문화 활동을 위한 새로운 다목적 강당인 ‘호산관’이 준공한 것을 기념하는 개관식 및 호산골 축제가 열렸다.
전동평 군수와 안병창 교육장 등 각 기관장 및 교육관계자를 비롯해 신북중학교 학생들과 교사 포함 총 200여 명이 모인 이날 행사는 테이프커팅식, 경과보고, 축사와 축하 공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호산관 개관을 축하하는 ‘신북중학교 호산골 축제’도 함께 열려 신북중 학생들의 가야금, 댄스, 바이올린 등 다양한 끼와 재능을 무대를 통해 관람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또 행사장 외곽에는 신북중 학생들의 그림, 공예품 등 각종 작품과 다양한 학습 성과를 볼 수 있는 전시물이 배치돼 행사장을 찾은 손님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북중학교 임윤덕 교장은 “이번 호산관 건립을 통해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학생과 교사간의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병창 교육장은 “다양성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현대사회에서 단순히 체육 활동을 위한 공간을 넘어서 문화·예술 및 놀이 시설로써 학생들이 전인적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신북중학교 호산관은 총 23억 8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돼 지난 2월 25일 착공을 한 이래 10여 개월의 공사 끝에 지난 15일 준공을 완료했으며, 연면적 998.8㎡에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강당 내에는 무대시설, 방송실, 자료실, 샤워실 및 60석 규모의 급식실 등이 있어 학생들의 체육 및 편의, 문화생활향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