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주고자 진행되고 있는 ‘기찬 청소년방과 후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고흥국립우주센터에서 토요전문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열렸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까지 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우주비행’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 및 교육 일정이 진행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로켓의 안정성에 대한 기본적인 물리학 법칙에 대해 교육받았고 구 모양의 스크린을 통한 ‘천체투영’ 영상교육을 통해 혜성의 모양을 배우고 머나먼 외부 은하까지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우주인훈련장비체험’, ‘폼로켓체험’ 등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우주관련 체험활동을 통해 학교수업으로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우주체험의 기회가 마련되기도 했다.
특히 우주센터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비행기구의 원리를 그대로 적용한 색다른 종이비행기 만들기 체험이나 스프링의자를 이용한 무중력체험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2박3일의 일정이 아닌 1박2일의 일정으로 마무리 되는 것이 너무 아쉬울 정도로 아이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세세한 수업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