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1일 강소농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을 이수한 5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자립적 경영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8회차 맞춤형 후속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농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에서 탈피해 농업인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소농들의 농업 경영능력 향상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와 귀농·귀촌 인구유입 유도해 농업을 민선6기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강소농 경영개선실천 후속교육은 총 11회로 계획해 농업경영체들이 수립했던 경영계획서에 따라 실행해 의도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자율실천학습모임체를 중심으로 실시되는 맞춤형 교육이다. 이는 단순 이론 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전문가와 피드백을 통해 실행과정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제시해 농업인 스스로 문제점을 해결하고 소기의 경영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교육은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마케팅 강화 방안’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브랜드 네이밍 방법’, ‘잠재고객 확보를 위한 고객관리 시스템 관리’ 등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되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접근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품목·관심 분야별로 조직화된 가공품 공동브랜드 개발과 농산물 홍보디자인 연구 등 5개의 자율실천학습 모임체는 개별농가의 경영능력 향상을 넘어 조직능력을 강화하고 다른 품목 간 다양한 경영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FTA로 인한 시장개방,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등 한국 농업의 현실은 어렵지만 농가소득 향상을 목표로 맞춤형 마케팅 교육과 현장학습, 품목별 전문기술 교육 등을 통해 본인의 농업에 대해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강소농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