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1 김선찬 후보
■경작 활동 중 어려웠던 부분이나 농협, 농업정책의 문제점이 있었다면?
기후변화와 병해충의 극성,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등 많은 애로가 있지만 그래도 어렵게 농사는 지을 수 있습니다. 조합원을 농협에서 농약, 자재나 구입하는 고객으로 보지 말고 조합원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농협으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WTO, FTA, TPP등 농산물 전면개방으로 인해 풍년농사를 지어 놓고도 적자농업으로 허덕이는 농가가 부지기수입니다. 
농업관련 보조금을 확대, 결집해서 WTO에서도 인정하는 직불금을 모든 농토에 대폭 지급해야 합니다. 저가 농산물정책으로도 영농을 지속할 수 있고 소비자도 보호하고 수입억제효과도 가져 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출마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제가 제2의 인생으로 농업을 선택한 이유는 함께 사는 공동체 문화, 더불어 잘 사는 농촌을 만들고 싶어서입니다.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학습모임체, 농민운동, 귀농귀촌협회활동 등 다양한 지역현안 문제에 동참했고 같이 고민 해 왔습니다. 농민조합원의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해야 할 농협의 역할과 현재의 농협 행태에 많은 회의를 느꼈고 농협개혁의 필요성을 실감했습니다.
제가 꿈꾸었던 농업농촌 건설을 위해, 같이 잘 살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위해 조합원의 합의를 바탕으로 살아 움직이는 농협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보고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농협은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산·유통·가공·소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제사업을 지원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지역농협의 현실을 평가해주시고, 조합원에 실익이 돌아가는 획기적 경제사업에 대한 구상과 의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지금까지의 농협은 신용(은행)사업 위주였습니다. 신용사업만으로는 농협경영의 한계에 봉착하자 경제사업을 한다면서 조합원에게 장사하는 농자재 판매(구매사업), 마트사업, 주유소사업에만 치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판매사업입니다. 조합원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농작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정확히 하고 농협 예산의 핵심인 교육지원비를 통한 농자재지원 및 생산농산물의 판매, 유통에 최선을 다  해야 합니다.    
도포농협은 정부보조사업으로 DSC(벼 저장시설), 간이APC(농산물 선별장)를 갖추고 있습니다.
물벼수매와 단감, 멜론 등을 유통하고 있지만 조합원의 불만이 상당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판매, 유통에 대한 노하우만 부족한 게 아니라 조합원의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와 성의의 부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멜론, 단감의 경우를 보면 영암군연합사업단과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듯 하고 그동안의 문제점 등을 개선, 발전시키고자 하는 능동적 사고보다는 업무를 외부에 위탁하고 싶어하는 수동적 자세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 공약의 1번은 판매사업입니다. 콩 한되, 고추 한근까지 팔아주는 판매농협으로 지역농협의 선두주자가 되겠습니다. “생산은 조합원 판매는 농협”이란 대명제가 정립되도록 하겠습니다.
겨우 절임배추 몇 일 하고마는 형식적 1차가공에서 벗어나 우리지역의 전통식품 중 상업화, 규모화가 가능한 식품을 발굴해 새로운 소득창출로 수입개방으로 힘든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농협은 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보다 풍요롭고 경쟁력 있는 우리 농업을 위해 영농지도와 교육지원 사업을 전개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평가와 효율적 집행을 위한 구상을 말씀해 주십시오.
농협에는 영농지도직이 있습니다. 이는 조합원의 농산물 생산지도와 판매, 유통 등을 전담해서 조합원 소득증대에 기여하라고 만들어진 전문직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조합원에 대한 영농지도가 아니라 조합원 조직관리하는 자리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영농지도는 단순한 영농기술지도만이 아니라 조합원의 영농전반에 대해 상담하고 농협에서 어떤 부분을 지원 한다면 농가의 현안이 해소될 수 있는가를 파악, 보고해 애로사항 등이 해결토록 해야 합니다. 우리 도포농협은 2014년도만 보더라도 4억원에 가까운 교육지원비가 책정됐지만 3억원도 못되게 집행됐습니다.
제가 조합장이 된다면 교육지원비는 사회단체행사지원금 등의 선심성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새로운 소득작물개발, 영농자재지원 그리고 복지사업등 조합원실익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대의원대회에서 편성된 교육지원비만큼은 최대한 집행할 것을 약속합니다.

■농협은 농업인이 직접 참여로 이루어진 협동조합입니다. 현재 지역 농협에 대한 조합원·대의원의 직접 운영 참여와 의사결정 구조를 비롯해 지역 농협의 운영에 대한 평가를 해주시고, 투명한 운영을 위한 구상을 말씀해 주십시오.
예를 들어 도포농협 DSC(벼저장시설)에 대해 거의 매 대의원대회시마다 년도별 매입량과 매입단가 판매시 수분도 판매량 판매가등의 결산보고를 요구했으나 2014년도 결산대회 때 처음으로 2013년도분만 그것도 구두로 보고 한 것이 전부입니다. 조합원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좋은 실적만이 아니라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제반 여건상 적자가 났다면 이해 못할 조합원은 없을 것입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하면 감추고 쉬쉬 하지 말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조합원과 함께 풀어가자는 것입니다.
저는 투명한 경영을 위해서 이사회와 대의원총회에 방청을 허용하고 회의록을 상시 공개토록 하겠습니다.  농협법, 정관, 규약, 규정등 조합원이 알고 참여 할 수 있도록 교육 하겠습니다. 또한 각종 회의나 감사시 요구하는 자료는 숨김없이 내 놓을 수 있도록 준비토록 하고 모든 사업 계획은 조합원의 참여와 요구에 따라 집행될 수 있도록 회의체계를 갖추고 존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호2 이재면 후보
■경작 활동 중 어려웠던 부분이나 농협, 농업정책의 문제점이 있었다면?
조합원이 기대하는 농협과 농업정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합니다. 특히 농산물 유통부분은 매우 부족 합니다. 생산. 수확. 유통의 모든 단계는 생물을 취급하는 것이라서 다른 어떤 것 보다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이러한 모든 단계를 농협이 조합원과 함께 할 때 부가가치가 더욱 높게 창출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 농업지원 정책은 집단화, 규모화, 조직화, 하지 않으면 정부의 농업정책이나 중앙회에서의 수혜를 받을 수 없도록 차츰 제도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소규모 영농까지도 농협이 책임 질수 있는 방법은 규모화입니다. 규모화를 통하여 물량을 결집시켜 경쟁력을 갖추고 소포장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우리농협도 앞으로 농산물에 경쟁력을 위해서는 물량의 규모화하고 소량의 농산물도 포장단위를 소포장하여 유통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출마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무엇보다 농업인 조합원을 위해 제 모든 역량을 바쳐 봉사할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제가 농협에 첫발을 내딛은 것은 1983년입니다. 이후 30여년 동안 도포농협과 덕진농협에서 근무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키워주신 조합원들의 은혜에 이젠 보답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농협생활을 해오면서 농업인들과 현장에서 직접 만나 우리 농촌과 농업이 처한 현실,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책과 대안을 강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농업인 조합원들을 위한 도포농협을 만드는데 있어 '준비된 조합장'임을 자부합니다. 특히 도포농협은 덕진농협과의 합병결정으로 거대농협으로 새로 출범하는 만큼 단 며칠 동안 이름을 알려 조합장이 되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보다 지역과 농업인 조합원, 농협을 잘 아는 참신한 인물, 준비된 조합장 후보를 뽑는 것이야말로 이번 선거의 주요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농협은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산·유통·가공·소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제사업을 지원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지역농협의 현실을 평가해주시고, 조합원에 실익이 돌아가는 획기적 경제사업에 대한 구상과 의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지역농협은 농가수 감소와 고령화, 부녀화가 점진적으로 가속화 되어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를 해결하기위해 규모가 작은 농협은 합병을 통해 사업규모를 확대하여 경쟁력을 높여 조합원들의 농가소득 증대 및 환원사업.교육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도포,덕진농협 합병은 농협의 기능을 한단계 높이는 출발점입니다. 앞으로 인구감소와 노령화 부녀화에 대비하기 위해 농협이 직접 농산물유통에 참여해야 합니다. 이러한 준비로 벼 건조저장시설.유통센터.비파괴당도멜론설별라인. 시설을 갖추는 등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출하하는데 있어서의 기반시설은 갖추었습니다. 과거 많은 농협들이 신용 사업 위주의 사업을 한다는 지적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도포농협은 과거 7~8년 전부터서 경제사업 부분에 집중하여 현재는 경제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다만 경제사업 중 판매사업이 차지하는 부분이 조금 약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유통부분에 대한 기반 시설은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우리 조합원과 농협이 함께 한다면 유통 부분에 있어서도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입니다. 이러한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도 이를 활용해 조합원들의 농가소득 증대와 결부 시키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동안 30년간의 농협 생활을 통해 법정도매시장 및 중앙회 하나로 클럽 등 많은 인맥과 유통에 대한 풍부한 전문 지식과 실전 감각을 통하여 조합원들의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입니다.

■농협은 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보다 풍요롭고 경쟁력 있는 우리 농업을 위해 영농지도와 교육지원 사업을 전개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평가와 효율적 집행을 위한 구상을 말씀해 주십시오.
협동조합의 근본적인 목적은 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에 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농협이 중심이 되어 농가의 영농활동과 생활활동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여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있다고 합니다. 저는 과거 직원과 책임자 생활을 하면서 늘 농업 현장에서 조합원과 함께하기로 유명 했습니다. 농협의 교육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시행은 책상에 앉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농민 조합원과 늘 영농현장에서 교육 현장에서 함께 토론하고 고민하는 대에서 진정한 영농지도가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농협은 농업인이 직접 참여로 이루어진 협동조합입니다. 현재 지역 농협에 대한 조합원·대의원의 직접 운영 참여와 의사결정 구조를 비롯해 지역 농협의 운영에 대한 평가를 해주시고, 투명한 운영을 위한 구상을 말씀해 주십시오.
위에서 잠시 언급 한 것 처럼 협동조합은 조합원 중심의 사업과 투명한 운영이 이루어 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부분의 농협들이 대의원에 의한 최종 의사결정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조합원을 대표하여 대의원에게 농협 사업에 대한 경영을 공시하고 대의원은 각 영농회 조합원들에게 이를 공개 하여야 하는데 대부분 조합원과 대의원과의 대화 할 수 있는 여건이 미비한 현실입니다.
조합원과 대의원, 대의원과 임직원이 농협사업을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고 평가 하는 투명한 운영을 위하여 년 상하반기 1회이상 토론회 시간을 갖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토론회를 통해 조합원과 늘 함께하는 농협, 복지 농협 실현에 더 빨리 한걸음 앞서가는 도포농협 구현에 열정을 다해 저를 바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