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서장 문태휴)는 53주년 소방의 날을 맞이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 온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수고를 격려하고 화재예방 캠페인 전개로 소방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지난 9일 오전 10시 영암군 실내체육관에서 전동평 영암군수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화재예방 가두 캠페인, 불조심 작품 및 소방 활동 배너 전시의 1부 행사에 이어 2부 기념식, 3부 직원 화합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 문태휴 소방서장은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하여 읽은 치사에서 “소방업무가 고도로 복잡하고 전문화된 영역으로 바뀐 만큼 철저한 연구에 바탕을 둔 최첨단 과학소방, 전문적 교육훈련을 통한 정예소방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하며 5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각종 재난현장에서 불철주야 주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의 노고를 치하했으며 전동평 영암군수는 축사를 통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의 희생과 봉사활동 정신이 부족한 소방력을 이겨내고 있다”면서 “우리 영암군민이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각종 재난예방과 대응을 위한 유비무환의 자세를 가다듬어 희망차고 안전한 영암군을 만들어 가자”고 치하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화재진압, 구조 및 구급 등 헌신적인 소방활동을 통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공이 큰 박정희 영암군 의소대 연합회장이 정부포상 훈장을 현대삼호중공업(주) 진철수 소방안전관리자와 소방공무원 2명이 국민안전처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전라남도지사 표창 4명, 국회의원 표창 12명, 영암군수 표창 17명, 군의장 표창 12명, 소방서장 표창 12명, 의소대연합회장 표창 24명 등 총85여명이 소방현장활동 유공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