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어르신 목욕권 쿠폰이 올해부터 이미용까지 확대 실시하게 됐다.
영암군은 지난달 28일 낭산실에서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1천1백여 명이 무료 목욕과 이미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위해 관내 목욕업소와 이미용업소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은 월 2매(연20매, 7~8월 제외) 이용권을 지역내 모든 목욕업소와 이미용업소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용권은 1월과 4월에 각각 6매, 9월에 8매 지급되며 교통과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읍·면사무소 공무원이 직접 마을회관과 자택을 방문하여 배부하게 된다.
전동평 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목욕과 이미용비 지원 업무 협약에 동참해 준 목욕업소와 이미용업소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선6기 핵심공약인 목욕과 이미용권 지급사업으로 어르신들의 건강도 유지하고 침체된 상권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이미 지급하고 있는 목욕권을 보다 편리하고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이미용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끝마치고 목욕에서 이미용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는 등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