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영암 공설운동장에서 ‘제11회 전라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족구대회’가 총 8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전라남도족구협회 주관 하에 전라남도족구협회, 영암군족구협회 주최로 이번 대회의 개회식에는 조재율 전라남도족구협회 회장, 이종식 영암군족구협회회장을 비롯한 체육기관 관계자들과 이하남 군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패수여, 대회사, 심판·선수 선서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또, 직접 족구공을 선수들에게 뿌리는 시구 행사와 추첨을 통한 경품증정 행사도 함께 했다.
본 경기에서는 순천, 여수, 광양 등 전라남도 22개 시·군 각지에서 모인 총 47개 클럽이 일반2부, 40대부, 50대부, 초급부, 관내부 부문으로 나눠 치러졌다.
대회 결과 일반2부에서는 우승 광양에이스(양), 준우승 광양에이스(광), 공동3위는 영암대찬과 광양래피드 팀이 차지했고, 40대부에서는 우승 순천여명, 준우승 순천가자, 공동3위로 여수야화와 영암대찬 팀이 차지했다.
50대부 우승은 영광연합, 준우승 순천OK, 공동3위로 여수도시공사와 광양래피드 팀이 차지했고, 초급부에서는 우승 장성홍길동, 준우승 순천가자, 공동3위는 영암월출청과 여수파도 팀이 차지했다.
관내부에서는 우승 영암우체국A, 준우승 영암우체국B, 공동3위는 영암병원과 3함대(홍) 팀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 지역 내 클럽들도 일반2부, 40대부, 초급부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족구협회 이종식 회장은 “기의 고장 영암에서 성대한 족구인들의 잔치가 열려 매우 기쁘다”며 “대회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